주식 추천 업체 및 어플 이용 후기

 

....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변도 주식을 시작하면서 리딩방이나 주식 추천 어플, 혹은 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봤고, 그에 대한 피해로 뉴스에도 나오는 것을 봤다. 모든 것이 다 같지는 않겠지만 나의 후기를 보고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 간접적으로라도 확인 후 이용하길 바라며 이 후기를 쓴다.

 

...시 작...

 

최근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거나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그렇고 주식을 하고 있다. 

 

나의 경우 주식을 시작한지 4년 정도 되었다. 당연히 손해를 볼때도, 수익을 볼때도 있지만....

 

현재까지 스코어는 은행 이자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다.

 

처음 시작은 주변인들이 돈을 쏠쏠하게 버는 것을 보고 도전을 했고, 유명한 회사에 넣고 무관심으로 지내다 10% 이상 상승해있으면 팔고 손해보고 있으면 그냥 두고 뭐 그런식으로 하다가 첫 3년은 뭐 30% 손해를 봤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공부할 것이나 종목찾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고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서 주식 추천 어플을 통해 한 업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1. 주식 추천 업체 이용 후기.

 

내가 이용한 곳은 텔레그램을 이용했으며, 어플도 가지고 있는 업체였는데....

 

가입하는데 60만원 들었다. 이건 9개월 서비스 이용료라고 했다. 여기에는 담당자가 서비스?로 넣어준 3개월이 포함된 금액이다. 

 

나는 그 기간동안 120만원 이상만 벌수 있다면 손해라고 생각은 하지 않아서 일단 가입을 했다.

 

텔레그램에 가입하면 종목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매수 금액대와 비중 등을 알려주면 내가 가입된 증권사어플에서 주식을 사는 방식이었으며, 나중에 매도 시점도 알려줬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매번 종목 범위는 비중 10%라고 하는데... 그럼 10개 종목이면 100%가 되는데도 계속 종목을 알려줬다.... 결론적으로는 추천을 할뿐 살지말지는 알아서 선택해서 골라야했고....

 

월말에 계좌인증을 해달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내 투자방식을 혼을 냈다.

 

나는 사실 비중 10%를 지키지 않고 2~5%로 분산투자를 했었는데, '왜 본인들의 비중에 안따라고 오냐', '종목수가 너무 많다.' 등의 이유로 월말에 혼이 났는데...

 

웃긴건... 모든 종목이 100%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럼.. 예를 들어서 5개 종목을 사라고 했는데 그중에 3개는 오르고 2개는 떨어졌다고 가정했을 경우, 내가 2개를 선택한 종목이 재수없게 떨어진 종목인 경우라면, 보상을 해주지는 않을 뿐더러 내책임이기때문에 보상을 요구할 수도 없다.

 

보통 이런 방식의 업체들을 보면 정말 수익이 많이 난거는 광고할때 막 쓰면서... 정작 본인들의 종목 추천에 대한 확률은 공유하지 않는다.

 

그리고 매도시점도 알려주긴 한다. 근데 1, 2차 혹은 전량 매도 이렇게 알려주는데... 문제는 그 가격에 안팔리는 경우가 많았다. 

 

주식 가격이 오르고 있을 때는 당연히 팔렸지만, 보합이거나 현재가랑 약간 차이가 있을 때 그 금액까지 안올라가고 곤두박질 치는 경우도 있었고, 손절하는 경우 중에 최악은 메시지를 받았을때 금액이 현재가였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메시지를 확인해서 들어가 보면 더 떨어져있는 경우들이 허다했다.

 

이럴때 물어보면 기다리라고...ㅋㅋㅋㅋㅋ 존버만이 답인가? 그럼 너희를 돈주고 왜 이용해야하는 건데??

 

암튼 3~4개월정도 썼을때, 수익이 미비한것을 느끼고 계약을 해지 요청을 했더니... 뭐 당연하겠지만 이용분 + 남은기간에서 30%를 제한 금액을 돌려받았다.

 

2. 주식 추천 어플

 

그리고 그 후에 TV에서 인간과 AI간의 주식 수익률 대결하는 것을 보고 그 AI에 관심이 생겨서 그 어플에 가입해서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이용기간은 약 4개월 정도 였고, 월 6만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았다.

 

어플에서 관심있는 주식을 등록하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 정보를 입력해 두면, AI가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을 알려준다.

 

그리고 어플의 장점중 하나는 본인들의 결과물을 메인에 보이게 해서 수익률, 적중률 등의 TOP50을 올려둔다. 물론 그 종목을 나의 관심종목에 등록을 해놓으면 매수/매도 가격을 알려준다.

 

이 서비스 역시 정말 여러개의 종목이 추천되며 선택 또한 본인의 몫이고 어플에서 보내준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을 직접 사고 팔아야한다.

 

이 어플의 최대 문제는 10분 정도의 정보 지연이 있어서 매수/매도 가격의 차이가 많은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어떤 종목이 오늘 30% 상승 했는데 어플은 10%쯤 올랐을 때 팔라는 메시지가 오곤한다. 물론 스스로 확인해서 적정한 가격을 보내준것은 맞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긴 하다. 이 어플 평가글을 보면 이런류의 불만글이 상당히 많다.

 

나의 경우 적중률과 수익률 TOP50 종목 + 나의 전문분야 종목을 관심종목에 담고 매매 신호가 떳을때 사고 팔고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수익이 났고 약 3% 정도 수익이 났다.

 

그런데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지 고민끝에 정기구독을 해지했다.

 

최근 몇일간은 손절이 어마어마했다.

 

 

.... 결론 ....

 

암튼 개인적으로 둘다 나와 잘 맞지 않아서 이용을 안하게 되었고, 서비스를 해지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되나 추천 업체가 처음에 가입시 했던 얘기 중 인상 깊었던 것은 무슨 회사에서도 자신들에게 정보받아서 투자하고 있고 회사들은 가입비가 2천만원이라고 했던것 같다.

 

근데 적어도 내가 이용한 그 기간동안은 '이걸 왜 그 비싼돈 주고 이용해?'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요즘 투자회사라고 하면서 리딩방이나 주식추천을 해주면서 돈을 받는 서비스와 어플이 많이 생겼는데 나의 이용후기를 보고 그것을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중요한건 주식은 공부는 하면서 해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 역시 앞으로는 주식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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