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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 추천 서비스 이용 후기

by 전부리뷰 2021. 8. 18.

 

내 꿈은 일확천금이다. 뭐 간혹 어떤이들은 정신나간 사람 취급을 하지만, 그래도 돈이 있으면 좋으니까.

 

그래서 로또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중간에 군대 및 열공시절을 빼고는 거의 매주 구매해왔다.

 

(중간에 쇼크먹고 안한 3년의 공백기가 추가로 있었음)

 

나름 3등도 3번 정도 당첨되어봤고, 주변사람의 강권으로 번호를 준적이 몇번있는데 그중에 1명이 3등 당첨되었었다.

 

아무튼....

 

3등 당첨금은 66만원, 125만원, 140만원 등을 수령했었다. 참고로 세후 금액...

 

지금도 꾸준히 로또를 구매하고 있고, 최근 2개월 전부터는 연금복권도 함께 하고 있다.

 

2002년도 부터 시작했으니 약 20여년간 로또를 해왔었는데...

 

중간에 로또 번호 추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3차례 있었다.

 

업체 이름은 밝힐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리며....

 

먼저 2011년도 즈음에 사용한 A업체...

 

이곳은 자신들만의 번호추천 시스템이 있고 특허를 받았다고 광고 했던것으로 기억난다.

 

매주 20개 조합을 문자로 보내줬고, 1년동안 대략 10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했다.

 

물론 당첨 결과에 대한 문자도 서비스 해줬었다.

 

당첨은 4등 몇번, 5등 수십번 당첨됐었는데... 3등 1회 이상 보장이라고 했었는데 안돼서 공짜로 1년 더 번호를 받았다. 

 

그 1년 후에도 당첨은 그닥...ㅡㅡㅋ

 

2012년도에 사용했던 B업체...

 

이곳은 나의 운세에 따라 내 운세와 맞는 번호를 추천해준다고 했었고. 번호는 A업체와 같이 20개 조합을 문자로 보내줬고, 당첨결과 문자 서비스도 해줬었다. 

 

이곳도 1년간 10여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했다.

 

1년 동안 사용해본 결과 A업체와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다.

 

이번엔 최근에 1년간 사용했던 C업체...

 

서비스와 번호 조합 갯수 등의 제공 정도는 똑같았다. 

 

비용은 15만원 정도 지불했다.

 

당첨 결과는 5등 30번, 4등 1번...

 

그리고 처음에 가입할 때는 뭐 1년동안 당첨안되면 1년 연장해준다는 식으로 하더니 딱 1년 지나니까 그뒤로 번호 제공 끝....(정확치는 않으니 그냥 넘어감)

 

아 그리고 중간에 무슨 특별하게 번호 조합을 해줄건데 60만원내면 3개월인가 안에 1등 당첨될거고 만약 당첨되면 추가로 7%는 자기들한테 주는 조건인데 회원들중에 약속해놓고 당첨되면 안주는 분들이 있는데 꼭 7% 지급을 약속해 달라고 했었다.

 

물론 가입은 안했다.  그당시 돈도 없었고 60만원이 적은돈이 아니니까...

 

그리고 추가적으로...

 

1곳은 사용해본것은 아니고 로또번호를 무료로 준다고 해서 개인번호 입력해서 5개 조합 보내주더니 다른 번호로 바로 가입권유 전화를 했다.

 

그래서 '잘 당첨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가입을 하냐? 3~4주정도 이용해보고 결정하겠다' 라고 하니까 그뒤로 연락 안오고 번호 제공도 없었음.. 물론 처음에 받은 조합 5개도 당첨된건 없었다.

 

3번의 로또 번호 제공 업체 이용을 해본 결과... 물론 분명 당첨된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분의 운일뿐이다. 내 생각에는 그분은 다른 경로로 사셨어도 당첨이 됐을것이다.

 

 

몇 년전,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번호 추천 시스템이 이게 사기(?)이진 않을까? 라는....

 

그래서 산수를 이용해서 접근해보았다.

 

1인당 번호 제공갯수가 20개...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 개 조합 중 1개... 여기서 아직 우리나라 로또 역사상 연속번호 5개 이상은 한번도 없었고, 4개 이상도 1번 있었다. 그럼 결론적으로 연속번호 6, 5개는 대략 1600개 조합이 나오니 어쨋든 빼도 814만 3260개 조합이고....

 

이것을 1인당 제공 갯수인 20개로 나누면 407,163 이 된다. 결론적으로 가입 인원을 407,163명 이상만 모으면 그 업체는 매주 1등 당첨자나 나올 수 있다.

 

내가 이 생각을 한 이유는 딱 1개... 중복 당첨자가 없다. 

 

무슨 말이냐면 E 업체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는데 그 업체에서 2명 이상의 당첨자가 나온 것을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가입자들에게 같은 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시스템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3번째 이용한 업체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번호를 고르거나 고르기 위해서 고민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용해본것. 물론 번호를 알려주기 위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10만원정도의 금액은 사기라고만을 할 수 없다.

 

아무튼 로또는 하는데 좀더 신박(?)하고 고생스럽고 바로 맞춰보지 않아도 결과를 알려주길 바란다면 저렴한 업체를 찾아서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근데 20만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는 업체는 거르는 것이 좋을것 같다. 

 

어차피 성능좋다고 하는 자동기계일 뿐이니.....

 

글 읽는 사람들 중에 '나는 F업체에서 1등 이나 2등 이나 3등에 당첨 여러번 됐는데?'  라는 분 있으시다면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아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럭키피플이세요! 부러워요!!

 

본인의 운일뿐 어차피 될놈될....

 

아무튼 업체를 이용하고 말고는 본인의 선택이며, 내 경험담으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추가 에피소드.

 

처음에 쇼크받고 3여년간 로또를 하지 않았다고 한것은...

 

그 당시 회사에서 권고사직 당하고 기분도 안좋고 뭔가 기분전환을 위해서 무모한 짓(?)을 해보기 위해서 '로또에 10만원을 투자해보겠다!' 라고 결심하고 약 2주간 연구끝에 10개의 번호를 제외하고 나머지로 100개 조합을 만들어서 로또를 샀다.

 

물론 35개라고 해도 조합할 수 있는 갯수는 162만여개 조합이 나오지만 그래도 도전해봤다.

 

결과는? 전부 꽝... 무슨 말이냐면 제외한 10개 번호에 당첨번호와 보너스 번호까지 다 들어가 있었다.

 

이때 2주간의 뻘짓과 함께... 아 로또는 예상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3여년간 안하게 되었는데...

 

다시 시작한 이유는 모든것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이젠 정말 즐기면서 5천원이라도 되면 '아싸! 당첨!' 이렇게 생각하고 안되면 말게 되는 그러한 경지에 이르럿다.

 

물론 일확천금의 꿈은 버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로또에서 돈을 벌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본 글은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므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관련된 이미지는 무료이미지 이며, 상업적 활용이나 출처에 대한 사항은 이미지 사용권한을 준수합니다. 만약 글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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