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비스

포장 이사할때 알아야 할 것.

by 전부리뷰 2023. 5. 1.
SMALL

 

본 포스팅은 포장이사 업체 선택시에 알아야 될것에 대한 글이다.

 

들어가면서..

 

2년 전 글에서도 급하게 이사를 2번 했는데...

 

이번에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올해도.. 2달 간격으로 이사를 2번하게 됐다...후....

 

한 3년 동안 이사만 5번...ㅡㅡ;;;

 

뭐 어쨋든.. 자주 하면서 이제 좀 알게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기본적인 사항

가장 기본적으로 이사 날짜와 이사갈 곳이 정해져야한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정해지지 않으면 견적을 낼 수가 없다.

 

그리고 이사 날짜 적어도 1주일 전에는 견적을 하는 것이 좋다.

 

평일 낮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3~5일 전에도 괜찮을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 업체가 없거나 너무 비싼 업체와 계약 할 수도 있기때문에 2~3주 전에 업체를 만나서 견적을 보는 것이 좋다.

 

몇개 업체와 견적을 비교할 것인지 정하고, 인터넷이나 어플 등을 통해서 견적 요청을 해놓으면 된다.

 

 

견적전 체크사항

1. 현금 결제를 하려는 경우, 업체마다 현금영수증 발급에 대해서 물어봐야한다.

개인적으로 겪은 업체들중에는 80만원까지만 발급해주는 업체도 있었고, 120만원까지 발급해주는 곳도 있었다. 따라서, 얼마까지 발급해주는지 꼭 확인 필요하다.

 

2. 이사 당일 추가요금 발생하지 않도록 특약에 넣어야한다.

뭐 이런저런 이유로 추가요금이 발생한 적이 있다는 인터넷글들을 많이 보았다. 따라서, 견적 시 추가요금 발생 없는 것으로 해야한다. 견적 시, 업체 담당자가 짐과 집, 그리고 이사갈 집의 특이사항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발생되는 돌발사항에 대해서는 업체측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약사항에 넣도록 한다.

 

3. 제품 파손시 변상에 대한 부분을 꼭 체크해야한다.

이사할때 물건이 이동하다보면 제품에 찍힘이나 긁힘정도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지만, 정도가 심한 파손이라거나 동작 불량 상태, 고장 등의 현상이 생긴 경우, 변상을 어떻게 해주는지 확인해야한다.. 변상방법에 대해서 특약에 넣을 수 있다면 넣는것도 방법이다. 근데 솔직히 잘안해주려고 하니까 예방이 필수이므로 이사과정을 관리감독하면서 잔소리는 필수... 

 

4. 포장 준비시 어디까지 해줘야하는지 확인해야한다.

자잘한 짐들을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내 경우 업체마다 달랐는데, 자잘한 짐들을 나에게 이사 당일, 이사업체 봉투를 주면서 넣어달라고 했던 업체도 있었고, 최근에 한 곳은 본인들이 쓰레기까지도 전부 싸서 나는 그날 관리감독만 하게 하는 업체도 있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포장이사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후자가 맞다는 생각이 듦.ㅡㅡ

 

5. 퇴실 청소와 입주 청소의 수준을 확인해야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퇴실과 입주 청소랍시고 큰 쓰레기만 줍고 청소했다는 업체도 있었고, 입주 청소 시, 바닥을 물걸레질까지 해주는 업체도 있었다.

가끔 이사시 가구나 큰 전자제품들의 청소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안해준다.

빗자루질정도로 큰 먼지제거 정도는 해줄지 모르겠지만 완전한 청소는 바라면 안된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가구 위에 먼지를 안닦아줬다, TV에 수북히 쌓인 먼지 물티슈나 걸레로 한번만 닦으면 되는데 안닦아줬다. 뭐 이런글들 본적이 있는데 그정도의 청소를 바란다면 청소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포장이사 외에 업체에서 기본적인 사항외에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입주 청소 후 피톤치드 소독을 해준다는 업체도 있었다. 다만, 가격이 비싸서 이용하지 않았음. 그리고 어떤 이사업체는 본인들이 사다리차가 있어서 사다리차비용은 이사비용에 안들어간다고 했었는데 이사비용이 또 싸진 않았음.

 

추가적인 사항

1. 견적 시 업체간 간격은 30분 이상을 두는 것이 좋다.

견적은 보통 업체 관계자가 와서 전체적으로 짐을 체크한 후, 작업 차량, 인원 등을 알려주며 퇴실시, 입주시 해주는 것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가격을 알려주고, 계약서와 명함을 주고 간다. 이 과정은 약 10~20분 사이에 끝이 난다.

 

따라서 업체간 30분 정도의 시간차를 주는 것이 좋다. A업체 1시, B업체 1시반, C업체 2시.. 이런식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넉넉하면 1시간 단위도 괜찮다.

 

혹시 본인 가구나 전자제품 중 특이한 물건.. 너무 크거나 조립해체가 특별한 것이 있다면 알려주는 것이 좋다.

 

귀중품이나 소중한 것들도 견적시 알려주는 것이 좋다.

 

2. 이사 요일은 금,토,일,공휴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 중 월,화,수,목 특히 화수가 좋고, 공휴일과 겹치지 않는 날로 정하는 것이 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이사일을 기준으로 하루정도 앞뒤로 변경이 가능한 경우라면, 업체와 협상도 가능하다.

 

3. 이사를 하는 월도 정할 수 있다면, 이사 수요가 많은 2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

2월이 가장 비싸다고 이사업체에 들었다. 이유는 학생들 신학기, 입학 직전이기때문에 이사수요가 많은 달이라고 한다.

 

4. 손없는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런 쪽을 믿지 않는다면 상관없겠지만 아직까지는 믿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손없는날은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5. 같은 값이면 인원은 많이, 차는 큰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견적을 진행한 후 업체 선정 시, 예를 들어 A업체는 5톤차량에 남자 3+ 여자 1 이었고, B업체는 6톤차량에 남자 3+여자 1인데, C업체는 5톤차량에 남자4+ 여자 1 이고, 모두 가격이 같다면 B나 C 업체를 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C업체가 인원이 많기 때문에 이사 시간이 단축될 수 있어서 선호한다.

 

마무리

5번의 이사업체를 이용하면서 느낀건 100% 만족은 없었다. 그리고 리뷰가 좋은 업체들 중, 전국구에 지점으로 운영하는 곳들이면 지역마다 영업소마다 팀마다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어떤 때는 리뷰는 안좋았는데 좋았던 적도 있었고, 좋았는데 개판인 곳도 있었으니...

 

나도 2번은 같은 업체를 이용했으나 첫번째는 마음에 들었지만 두번째는 정말....지금도 욕 할수 있을정도지만 더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다. 

 

그리고 비싸다고 잘하고 싸다고 못하는 것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체마다 외국인 얘기하면서 외국인이 오지 않고, 알바아닌 정규직원이라고 하는데... 나도 외국인이 와서 일하는 업체는 없어서 모르겠는데 뭐 한국인이라고 잘하거나 그런건 못느낌.. 

 

정규직과 알바도 잘 모르겠음.. 어차피 정규직인지 알바인지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모르니까...

 

이글이 이사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사업체관련 종사자분들중 이 글을 보신다면....

 

제발 견적보는 분들만 우리 잘해요 라고 하지말고 포장이사하는 분들도 그런 마인드로 했으면 좋겠다. 

 

욕하는건 기본이고 싸우기도 하고, 담배도 피우고.. 하.. 본인들 술마시고 사적인 얘기는 내가 왜 들어야하는지..

 

그리고 음료수나 먹을거 안사줬다고 짜증내거나 신경질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