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과 격리 해제 후...

 

본 글은 코로나 확진 및 격리 해제에 대한 글입니다.

 

증상

22년 8월 6일 이른 저녁 시점부터 몸에 약간의 열감과 인후통이 있었다.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을 평소보다 1도 낮은 온도로 작동시켜놓고 낮잠을 자는 바람에 냉방병 걸린것이라고 생각하고 월요일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코로나확진

물론 그 후 외출을 하지 않았으며, 월요일 아침에 집에 있던 자가키트로 검사를 했다.

 

키트에 4방울을 뿌리고 용지가 젖으면서 바로 2줄이 딱!!!!... 원래 15분 기다리라고 적혀있는데 그런거 없이 바로 나와서 엄청 당혹스러웠다.

 

바로 회사에 연락하고 근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확진 후, 약을 처방받고 집에 돌아왔다.

 

약간 충격이었던 것은 코로나 검사때문에 간것인데도 일반 환자들과 특별하게 격리없이 같이 접수, 대기하고 약국에서도 똑같았다는 것...

 

이런것 때문에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건 아닌지 걱정이....

격리기간 중 후유증

확진 시점 이후 3~4일 간은 잔기침과 가래가 종종 있었고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그런데...

 

4일이 지난 시점 부터 뭔가 이상한 화장품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보통이라면 5~10분 정도 후면 냄새에 적응?해서 못맡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30분 이상 계속 같은 냄새가 났고, 6시간 이상 지속이 됐다. 

 

인터넷에 보니 코로나 후유증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2주 이내 없어진다는 것을 봐서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처음 증상을 느낀 이후로 2~3일 동안은 코에서 그 이상한 냄새가 안난적이 없었다.

 

그 후로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아무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

격리 해제된 후 4일 정도 지났는데..

 

우선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피곤한데도..

 

개인적으로는 원래 머리만 대면 자는 사람.. 이었고, 그렇게 자도 밤에 잠자리에 들면 1~20분 내에는 잠에 들었던 나였는데...

 

보통 12시에 자면 6시에 기상을 했었는데 12시에 들어가도 2~3시까지 잠이 안온다. 심하면 5시까지... 피곤한데 잠이 안옴...

 

4일중에 초반 2일은 그래도 아침에 늦게라도 일어났는데...

 

그 후 2일은 2번이나 지각을;;;;

 

그제는 새벽 5시에 자서 12시에 일어났고, 어제는 어쩌다가 밤 12시에 잤는데도 아침에 10시에 일어났다...

 

당연히 알람도 있었는데..... 

 

뭔가 일상이 깨진듯한...

 

지금도 안자고 글을..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다.